[날씨] 온화하지만 서쪽 미세먼지...내일 밤부터 찬 바람 / YTN

2022-12-09 13

오늘도 계절의 시계는 초겨울보다는 늦가을에 가깝습니다.

연일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며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9.3도로 예년보다 4도나 높아 추위 걱정 없습니다.

하지만 주말인 내일 밤부터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날이 추워지겠고요,

다음 주 중반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들쑥날쑥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 하늘에는 대체로 구름 많겠고,

낮 한때 강원 영서와 충북, 경북과 호남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대기 질은 양호하지만,

점차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서쪽 지방의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 광주와 전북, 대구는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서울 등 수도권은 오후에, 전남 지방은 밤에 일시적으로 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11도, 광주와 대구 12도까지 오르며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내일 늦은 밤에는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살짝 내리겠고요,

일요일에는 다소 추운 날씨 속에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며 대기의 건조함이 해소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기 전까지 동해안과 남부 곳곳은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주말 동안 산행 계획하시는 분들은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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